최근 에이비엘바이오(ABL Bio)가 글로벌 제약사 GSK와 체결한 4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국내 바이오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
Grabody-B란 무엇인가?
Grabody-B는 ABL Bio가 자체 개발한 혈액-뇌 관문(BBB, Blood-Brain Barrier) 투과 이중항체 플랫폼입니다. 일반적으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이 혈액뇌관문을 넘는 것이죠.
Grabody-B는 IGF1R(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)을 타깃으로 하여, 항체나 치료 물질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하도록 돕습니다. 즉, 뇌에 직접 약물을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‘셔틀’ 같은 역할을 하는 플랫폼입니다.
GSK와의 초대형 계약, 상세 분석
- 계약 시점: 2025년 4월
- 총 규모: 약 4조 원 (약 2.5억 달러)
- 선급금 + 단기 마일스톤: 약 1,480억 원
- 총 마일스톤 가능 금액: 약 3.96조 원
- 추가 로열티: 제품 상용화 시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
- 개발 및 상업화: 전임상부터 GSK가 전담
즉, GSK는 Grabody-B를 자사의 뇌질환 파이프라인에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. 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.
왜 이 계약이 중요한가?
Grabody-B 플랫폼은 단지 뇌질환 치료제를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. 이 플랫폼은 향후 알츠하이머병, 파킨슨병, 뇌종양 등 다양한 뇌 관련 질환 치료제에 확장 적용될 수 있습니다. 즉, 하나의 계약에 그치지 않고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여는 '기술 모듈'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.
투자자 포인트 요약
- 플랫폼 기술 자체에 대한 가치 인정 → 장기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십 가능성
- 선급금 유입 → 단기 재무 건전성 개선
- BBB 셔틀 기술 → 시장에서 독보적인 포지션
- GSK와 협업 → 상용화 가능성 ↑
이중항체 기술로 글로벌 무대 노리는 에이비엘바이오, 진짜 잠재력은?
에이비엘바이오(ABL Bio)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입니다.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, 미국·유럽 학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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