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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시장 경쟁력 분석

바카이브 2025. 4. 3. 16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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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마이크로디지탈과 '셀빅(CELBIC)' 기술 개요

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(Single-Use Bioreactor, SUB) '셀빅(CELBIC)'을 개발한 기업으로,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

마이크로디지탈 제품군(출처: 마이크로디지탈)

 

기술적 차별화

  • 오비탈 락킹(Orbital Rocking) 믹싱 시스템
  • 기존 교반기(임펠러) 없이 내용물을 부드럽게 혼합하여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배양 효율을 극대화함

마이크로디지탈 오비탈 락킹 기술(출처: 마이크로디지탈)

스케일업 용이성

  • 연구용 셀빅 5는 1~2.5L 소용량 배양이 가능하여 연구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의 전환이 용이함
  • 플라스크 배양과 동일한 볼륨에서 바이오리액터 플랫폼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어 경제적 장점이 큼

경제성

  • 임펠러 등 별도 장치 없이도 균질한 혼합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

 

2.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

2.1. 해외 시장 개척 현황

  • 중동 지역 수출: 셀빅의 초도 물량을 중동 지역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
  • 미국 연구 시장 공략: 미국 대학 연구시설 및 소규모 연구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최소 5,000억 규모의 시장을 공략 중
  • CDMO 산업 성장 수혜: 글로벌 CDMO(위탁개발생산) 산업 성장과 함께 SUB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디지탈도 이에 발맞추어 경쟁력을 강화 중

2.2. Parker Hannifin과의 협업

글로벌 유체 제어 및 필터링 기술 기업 Parker Hannifin과 협력하여 바이오리액터의 필터링 및 유체 제어 기술을 강화

 

Parker Hannifin의 멤브레인 기술을 활용해 세포 배양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며,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 추진

 

이를 통해 대형 바이오 기업 및 CDMO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짐

 

3.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시장에서의 경쟁력 분석

3.1 기존 글로벌 강자들

현재 SUB 시장은 글로벌 선두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음.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음

  • Sartorius
  • Thermo Fisher Scientific
  • Merck Millipore
  • Cytiva(전 GE Healtchare)
  • Agilent(전, ACEA Biosciences)

이 기업들은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,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벽을 형성하고 있음

 

3.2 마이크로디지탈의 시장 침투 가능성

3.2.1. 가격 경쟁력

  •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여 연구용(5L 이하) 바이오리액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가능
  • 하지만 단순한 가격 경쟁만으로는 신뢰성과 유지보수 서비스 측면에서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움

 

3.2.2. 기술 차별화

  • 오비탈 락킹(Orbital Rocking) 방식으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배양 효율을 높이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
  • 그러나 대량 생산용 200L ~ 2,000L급 SUB에서의 성능 검증이 필요하며, GMP 인증 및 글로벌 규제(FDA, EMA 등) 충족 여부가 중요

 

3.2.3.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까?

  • 인지도 부족: 기존 바이오 기업들은 이미 Satorius, Thermo Fisher 등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새로운 브랜드를 신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함
  • 기술 검증 필요: 세포 배양은 민감한 공정이므로 제품의 안정성과 균일한 성능이 검증되는 데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음
  • 판매 네트워크 부족: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나,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함

마이크로디지탈 CELBIC(출처: 마이크로디지탈)

4. 마이크로디지탈이 공략할 수 있는 시장

4.1. 연구용 SUB 시장(5~50L급 소형 장비)

연구소 및 대학 기관을 중심으로 한 소형 바이오리액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빠르게 확산 가능

4.2. 신흥국 및 중소 바이오텍 시장

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 너무 비싸 접근하기 어려운 신흥 시장(중국, 인도, 중동 등) 및 중소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한 공략 가능

4.3. CDMO/CMO 업체들과의 협업

비용 절감이 중요한 소규모 CDMO/CMO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기회 존재

 

5. 결론: 전략적 접근이 필요

마이크로디지탈이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어렵겠지만, 다음과 같은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음

  • 소형 SUB 시장(연구용)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확보
  •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흥국 및 중소 바이오텍 시장 공략
  • 대형 CDMO와의 협업을 통한 신뢰도 및 브랜드 인지도 확보

 

Parker Hannifin과의 협업을 통해 필터링 및 유체 제어 기술을 보강하면서, 장기적으로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늘려간다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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