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년,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(Sanofi)가 에이비엘바이오의 ABL301에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단행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. 국내 이중항체 기술 중 최대 규모의 딜이자, 파킨슨병이라는 미충족 수요(Unmet Needs)를 겨냥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죠.
1. ABL301은 어떤 파이프라인인가?
- 타깃: α-synuclein (파킨슨병 유발 단백질)
- 형태: 이중항체 (BBB 투과형)
- 기전: Grabody-B 기술을 이용해 혈뇌장벽(BBB) 통과 → 뇌 내 α-synuclein 제거
ABL301은 파킨슨병의 주요 병리인자인 α-synuclein을 타깃으로 하며, 기존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혈뇌장벽(BBB) 투과 이중항체입니다. 뇌 안으로 약물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기존 항체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가능케 한 점이 핵심입니다.
2. 왜 사노피가 ABL301에 주목했을까?
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약 8조 원 규모이며, 기존 치료제는 근본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제 중심입니다. ABL301은 질병의 진행 원인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근본 치료제(modifying therapy)로 평가받고 있으며, 아래와 같은 차별성을 가집니다:
- ✅ 혈뇌장벽을 능동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Grabody-B 플랫폼 적용
- ✅ 질병 원인인 α-synuclein 제거 → 진행 억제
- ✅ 프리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효능 입증
3. 기술이전 주요 내용 요약
항목 | 내용 |
---|---|
계약 체결일 | 2022년 1월 |
계약 상대 | Sanofi |
기술이전 파이프라인 | ABL301 (파킨슨병 치료용 BBB 투과 이중항체) |
총 계약 규모 | 1조 2천억 원 (선급금 + 마일스톤) |
현재 단계 | 임상 1상 준비 중 (글로벌 공동개발) |
4. 투자자들이 주목할 포인트
- 뇌질환 영역은 기술 장벽이 높고 경쟁이 적어 → 성공 시 시장 지배력 ↑
- Grabody-B 플랫폼은 다른 뇌질환 파이프라인으로 확장 가능 (Alzheimer 등)
- 사노피와의 공동개발은 임상 성공률,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임
5. ABL301은 파킨슨병 치료의 게임체인저가 될까?
현 시점에서 ABL301은 다음과 같은 희소성과 가능성을 가집니다:
- 경쟁 파이프라인 다수가 실패한 파킨슨병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 제시
-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→ 임상 비용 부담 ↓, 성공 확률 ↑
- Grabody-B 플랫폼의 가치 상승 → 에이비엘바이오 전체 기술가치 재평가 가능성
정리하면
ABL301은 단순한 신약 후보가 아닌,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과 플랫폼 가치가 응축된 핵심 파이프라인입니다. 사노피가 선택한 그 잠재력, 앞으로의 임상 진전 속도에 따라 주가의 큰 변곡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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